티웨이항공이 보잉 B737-MAX8 항공기 도입의 사전 준비에 속도를 낸다.
티웨이항공은 운항 훈련교관 등 관계자 10여 명이 1월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싱가포르에 위치한 보잉 훈련센터를 방문해 B737-MAX8 항공기의 모의 비행훈련장치를 통한 교육을 수행했다고 11일 밝혔다.
▲ 보잉훈련센터의 B737-MAX8 항공기 모의훈련장치 내부 모습. <티웨이항공> |
훈련에 참석한 교관들은 보잉 교관들과 함께 기존 기종과 신기종의 차이점 학습, 교육법 토론, 모의 비행훈련 등을 진행했다.
훈련을 완수한 교관들은 이번에 습득한 모의비행훈련 경험과 기법을 바탕으로 B737-MAX8 항공기와 관련된 체계적 교수법을 연구하고 티웨이항공 운항승무원들에게 전수할 계획을 세웠다.
티웨이항공은 1월24일과 25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보잉EIS(Entry Into Service)팀이 주관하는 신기종 도입 준비를 위한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모두 4대의 B737-MAX8 항공기를 도입한다. 이 기종은 티웨이항공이 기존에 운영하는 B737-800 기종과 크기는 동일하지만 최대 항속거리가 길기 때문에 싱가포르 등 중거리 노선을 비행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창립 이후 신기종의 첫 도입이기 때문에 각 분야별로 철저한 교육과 준비를 이어갈 것”이라며 “선도적, 체계적 준비를 통해 보다 안전하게 고객을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