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9-02-08 11: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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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이 NHN페이코와 손잡고 CU 편의점 도시락을 모바일식권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BGF리테일은 2월부터 본격적으로 CU-페이코(PAYCO) 모바일식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 박재구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BGF리테일 관계자는 “1월 말부터 시범적으로 모바일식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2월부터 이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현재 강남의 서초구, 구로구 일대에만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지만 인지도가 쌓이면 강남과 판교 등 사무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모바일식권 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U 모바일식권 결제 서비스를 활용하면 페이코앱을 활용해 기업이 임직원에게 제공한 모바일식권을 외부에서 결제하는 데 쓸 수 있다.
CU에서 상품을 결제할 때 페이코앱의 식권 버튼을 눌러 바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구매액이 식권금액을 넘으면 현금이나 페이코앱에 등록된 신용카드, 포인트 등과 복합결제를 할 수 있다.
CU 모바일식권 결제 서비스를 쓰면 기업은 식권 사용 가능기간을 설정할 수 있고 사용 점포도 직접 지정할 수 있어 식권이 남용되거나 타인에게 양도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술, 담배 등 본래 목적에 맞지 않는 상품을 사지 못하도록 제한할 수도 있다.
문선영 BGF리테일 마케팅팀 대리는 "CU 모바일식권 결제 서비스가 제휴사와 고객에게 편리함을 주고 가맹점에게 새로운 매출원으로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CU가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회사와 제휴를 맺어 고객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가맹점 매출이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