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90%에 가까이 이르러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 전국적으로 만 13세 이상 남녀 7234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보유율은 89.4%로 2017년보다 2.3%포인트 올랐다.
▲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 전국적으로 만 13세 이상 남녀 7234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보유율은 89.4%로 2017년보다 2.3%포인트 증가했다. |
국내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2년에는 57.5%에 머물렀지만 2013년 68.8%, 2014년 77.0%, 2015년 78.8%, 2016년 83.3% 등으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6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80.3%로 2018년 처음으로 80%를 넘어섰다.
중년층인 50대의 주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빈도는 90.7%(중복응답)로 89.2%인 TV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20대의 스마트폰 이용빈도는 96.9%에 이르렀다. 대부분의 생활이 스마트폰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모바일 뱅킹서비스, 커뮤니티 활동, 게임, 동영상 감상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0대의 스마트폰 이용빈도는 96.6%로 그 뒤를 따랐고, 40대는 96.3%, 10대 96.6%, 60대 67.6%, 70대 27.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