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한진, 택배와 물류 모두 호조로 작년 영업이익 대폭 늘어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02-01 17:45: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그룹의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택배와 물류사업 모두 호조로 2018년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 

한진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508억 원, 영업이익 408억 원, 순이익 50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한진, 택배와 물류 모두 호조로 작년 영업이익 대폭 늘어
▲ 서용원 한진 대표이사 사장.

2017년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89% 늘었고 순손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한진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택배사업의 성장과 해운·항만물류사업의 재정비, 대형 고객사 유치 등으로 2017년과 비교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택배사업에서 대형 유통업체와 개인택배의 물량이 모두 늘어났고 물류사업부문에서도 글로벌 해운사인 2M(머스크, MSC)의 신규 물량을 확보하며 영업기반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한진에 따르면 2016년부터 3년 동안 진행된 적자 선박 매각, 만성 적자 사업장 정리 등 사업구조 조정도 한진의 2018년 영업이익 개선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진의 연결재무제표기준 부채비율 역시 2017년 말 182%에서 2018년 말 143%로 39%포인트 좋아졌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 택배사업의 공급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육상운송을 중심으로 한 물류사업 강화, 국제우편물 확보 등 사업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비용 절감, 매출 향상, 수익성 제고, 재무구조 안정화 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SK하이닉스 '투자경고 종목' 지정 논란에 "제도 개선 검토"
삼성전자 노사 2026년 임금교섭 시작, 노조 "인재제일 경영원칙 실현 기회"
양희원 현대차그룹 R&D본부장 퇴임 관측, 양대 연구개발조직 수장 교체
신세계백화점 매출 롯데백화점 턱밑 추격, 박주형 왕좌 타이틀 거머쥘 수 있나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 전략위 공동위원장에 이억원·서정진·박현주
SKC, PIC와 합작사 SKPIC글로벌 재무개선 위해 2천억 지급키로
[11일 오!정말] 민주당 문금주 "통일교 게이트 해결책이 물귀신 작전인가"
[오늘의 주목주] 삼성화재 주가 28%대 이례적 급등 마감, 코스닥 로보티즈도 6%대 상승
유통업에 인력 감축 칼바람, 실적 악화와 AI 대세론에 일자리 사그라지다
SK온 포드와 미국 합작투자 종결, 켄터키 공장 넘기고 테네시 공장에 전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