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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미디어사업 등 포트폴리오 완성되면 지배구조 개편"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9-01-31 19: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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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배당을 더 늘리기로 했다.

미디어사업에 특히 집중하는 한편 ADT캡스와 11번가 등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중간지주사 전환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도 세웠다. 
 
SK텔레콤 "미디어사업 등 포트폴리오 완성되면 지배구조 개편"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은 31일 콘퍼런스콜을 열고 “2019년 사업연도와 관련한 배당정책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새롭게 만들 것”이라며 “결산배당은 지금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중간배당에서는 SK하이닉스 배당과 연계해 배당금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센터장은 구체적 방향을 묻는 증권사 연구원의 질문에 “2019년부터는 SK하이닉스의 성과가 SK텔레콤 주주에게로 돌아갈 수 있도록 SK하이닉스로부터 오는 배당의 일정 부분을 SK텔레콤 배당으로 돌리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며 “2018년 SK텔레콤 중간배당은 1천 원가량이었는데 1500원 정도까지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회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지배구조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 센터장은 “현재 미디어사업의 가치 상승에 집중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배구조 개편 시기는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는 시점을 고려해 결정하게 될 것이고 현재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윤 센터장은 옥수수-푹 합병법인의 사업방향을 놓고 “올해 상반기 안에 통합법인이 출범한 이후 외부 투자자들의 펀딩을 받을 것이고 그를 바탕으로 국내 콘텐츠를 강화할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염두해두고 있고 아마 올해 안에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옥수수-푹 합병 플랫폼의 비즈니스 모델은 아직 논의하고 있고 수익구조는 기본적으로 넷플릭스가 하고 있는 것처럼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얻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사업의 실적 부진은 올해 하반기 들어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SK텔레콤은 정부의 통신비 인하정책에 따른 영향과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등 비용 증가로 지난해 통신사업에서 실적이 부진했다.

윤 센터장은 “통신요금 인하 영향 등으로 올해도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일 것”이라며 “하지만 하반기부터 마케팅비용 절감과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반등)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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