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양질의 수주잔고 쌓아 작년 영업이익 급증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1-31 18:33: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엔지니어링이 양질의 수주잔고를 쌓은 덕분에 2018년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4798억 원, 영업이익 2061억 원을 냈다고 31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17년보다 매출은 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39% 늘었다.
 
삼성엔지니어링, 양질의 수주잔고 쌓아 작년 영업이익 급증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순이익은 702억 원을 냈다. 2017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실적 개선에는 2017년부터 이어진 수주 호조세가 기반이 됐다”며 “2017년 이후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화공부문 실적이 개선됐고 산업환경부문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뒷받침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8년 국내외에서 신규 일감 9조2천억 원 규모를 따냈다. 2017년보다 8% 늘었다.

2018년 따낸 주요 수주로는 아랍에미리트 정유 프로젝트,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 프로젝트, 태국 타이오일 정유 프로젝트 등이 있다.

2018년 말 기준으로 수주잔과 13조7천억 원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 말보다 33% 늘었다.

2018년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079억 원, 영업이익 565억 원을 냈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729% 확대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9년 목표로 매출 6조2천억 원, 영업이익 3천억 원, 신규 수주 6조6천억 원을 제시했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 46% 높게, 신규 수주는 28% 낮게 잡았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외형 확대보다 체질 개선을 통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신기술·신공법의 적용과 모듈화·자동화 등을 통한 사업수행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