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4년 만에 신입 58명 채용, "미래 위해 인재 수혈"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1-31 11:51: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 4년 만에 신입 58명 채용, "미래 위해 인재 수혈"
▲ 대우조선해양의 신입사원 58명이 교육과정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4년 만에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해 입문교육을 진행했다.

대우조선해양은 31일 "신입사원 58명이 14일부터 3주 동안 합숙 입문교육을 받았다"며 "2월1일 부서 배치를 받고 실무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입문교육에서는 회사의 기업문화와 역사, 각 조직별 특징, 실무 수행을 위한 조직 이해, 기획 보고서 작성, 미래 설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 대졸 신입사원 뽑은 뒤 일부 경력사원을 충원한 것 말고는 사실상 신규 채용이 없었다. 회사 측은 조선업 불황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인력 단절과 미래 경쟁력에 관한 우려를 지울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말 설계·생산관리·재무/회계·경영지원·구매·연구개발(R&D)·영업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채용을 진행했다.

특히 서류심사를 할 때는 연구개발(R&D)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출신학교명을 배제한 블라인드 심사를 했다. 경쟁률은 30대 1을 보였으며 최종적으로 58명이 선발됐다. 이 가운데 여성은 17명으로 30%갸량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회사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3년 동안의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으로 빠르게 경영 정상화를 추진해 미래를 준비했다."며 "젊고 참신한 인재를 수혈해 회사의 미래와 조선산업 등 국가경제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