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 농업인과 임업인을 대상으로 교통재해사망 특약을 추가한 보험을 판매하기로 했다.
NH농협생명은 2월1일부터 농업인과 임업인을 대상으로 한 보험상품인 '농(임)업인NH안전보험'을 개정해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 NH농협생명이 2월1일부터 농업인과 임업인을 대상으로 한 보험상품인 '농(임)업인NH안전보험'을 개정해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 NH농협생명 > |
농업인NH안전보험은 농사일을 하다 발생하는 신체 상해 및 농사일 관련 질병을 보상해주는 정책보험으로 만 15세부터 87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상품유형별로 한 해 보험료는 5만1800원에서 18만700원이다. 정부에서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및 축협도 보험료를 지원하기 때문에 실제 농업인 부담률은 20% 안팎이다.
NH농협생명은 상품 개정을 통해 농(임)업인 교통재해사망 특약을 추가했다. 특약 보험료는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1년에 4500원이며 교통재해로 사망했을 때 보험금 1천만 원을 지급한다.
농협생명은 ‘농작업근로자NH안전보험’도 개정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나이를 만 20세에서 만 15세로 낮췄다. 이를 통해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현장실습이나 농작업 일손돕기를 할 때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농업인NH안전보험은 농업인이라면 반드시 가입해야 할 상품으로 보장혜택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설 연휴 부모님의 농업인안전보험 가입 여부를 꼭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