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상장 전 히트상품 만들기 주력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4-07 11:35: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과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회장이 회사 상장을 앞두고 '제2의 히트상품'을 만드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

두 회장은 모두 올해 안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데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상장 전 히트상품 만들기 주력  
▲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7일 업계에 따르면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은 올해 토니모리 상장을 추진하면서 최근 내놓은 신제품들을 히트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지난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토니모리는 이르면 6~7월경 상장절차를 마친다. 배 회장은 토니리모의 시가총액을 3500억 원 수준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 회장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홍콩과 중국에 있는 40여개 매장을 뉴욕 등 미국까지 대폭 늘리기로 했다.

토니모리는 지난 3월 말 반얀트리호텔에서 ‘내추럴스 산양유 스킨케어’ 출시행사를 열었다. 토니모리는 제품에 함유된 산양유 추출물이 뉴질랜드 목장에서 신선한 목초를 먹고 자란 산양의 원유라고 홍보했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12월 기존 히트상품 ‘100시간 크림’을 새로 단장했다. 토니모리는 보습력을 최대 100시간에서 124시간으로 늘려 다시 내놓았다. 토니모리는 이 제품 광고모델로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은 연예인 현아를 전면에 앞세웠다.

정운호 회장도 네이처리퍼블릭 사장을 추진하면서 히트상품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애초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주식시장에서 화장품업종의 기업가치가 높이 평가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 상장을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 관계자들은 네이처리퍼블릭이 상장되면 시가총액이 6천억 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본다.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상장 전 히트상품 만들기 주력  
▲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회장
정 회장은 고급제품을 출시해 실적을 올리고 네이처리퍼블릭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려고 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달 ‘진생 로얄실크 크림’을 출시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6년근 홍삼과 로얄젤리 등으로 만들어 개당 가격이 6만 원이 넘는 고가품이다.

이 제품은 배우 황신혜와 아이돌그룹 소녀시대의 효연 등이 SNS에 추천하면서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이 고급제품을 내놓는 데는 기존 히트상품이 주로 저가제품이다 보니 실적을 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의 히트상품 ‘알로에수딩젤’은 지난해 3천만 개가 팔려나갔지만 개당 가격이 4천 원 안팎이라 수익을 크게 올리기 힘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다올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내년도 수익성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