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은행 "한국 금융환경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필요성 낮아"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1-29 17:07: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필요성을 낮게 봤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가까운 장래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도입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한국은행 "한국 금융환경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필요성 낮아"
▲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필요성을 낮게 봤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을 검토하기 위해 만든 태스크포스(TF)팀도 최근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는 블록체인, 분산원장기술 등을 통해 전자적 형태로 저장되는 화폐로 기술 부분에서 가상화폐와 유사하다.

다만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법정화폐로서 효력을 지니며 액면 가격이 정해져 있다. 

우리나라는 전자결제 시스템이 여러 곳에서 운영되는데다 금융 접근성이 높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도입할 필요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국에서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9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현금을 주로 이용하는 관행이 있고 분산원장기술의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발행할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을 논의하고 있는 일부 국가들은 소수 회사가 전자지급결제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발행하기 쉬운 여건이 조성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튀니지, 우루과이, 에콰도르, 마셜제도 등 개발도상국은 금융 접근성이 낮고 화폐 제조 및 유통비용을 줄이기 위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스웨덴과 달리 결제 시스템이 경쟁적으로 제공되며 튀니지 등과 비교해 금융포용 정도가 높다”며 “우리나라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발행할 필요성이 낮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펑 휴머노이드 로봇 '유망주' 평가, "테슬라 전략 뒤 따른다"
지난해 중국 제외 세계 전기차 판매 27% 증가, 현대차그룹 11.8% 늘었지만 4위로..
이재명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 얼마든지 사모을 수 있다는 것 이상해"
구글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에서 아마존에 '우위' 평가, 씨티 "현금 창출력 더욱 ..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 중요, 군사 협력 강화해야" 외신..
[여론조사꽃] 이재명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긍정' 69.9% '부정' 2..
[기자의눈] 새벽배송 '살인'이라던 정치권, 쿠팡 군기 잡으려다 모순 빠졌다
일본 TSMC 3나노 이어 반도체 패키징 투자 유치에도 총력, 강력한 지원 예고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68.6%로 1.5%p 상승, 대구·경북 51.5% 긍정
CJ프레시웨이 '식자재 플랫폼' 마켓보로 지분 27.5% 인수, 최대주주 등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