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유럽중앙은행 총재 "유로존 경기 악화되면 양적완화 재개할 수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1-29 12:08: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해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할 수도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드라기 총재는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연설에서 “최근 몇 달 동안 외부 수요 둔화 등으로 예상보다 약한 경제지표가 계속 나왔다”며 “특히 지정학적 요소 및 보호주의 위협 관련 불확실성이 경제심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 총재 "유로존 경기 악화되면 양적완화 재개할 수도"
▲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유럽의회 의원들이 지난해 말에 끝난 유럽중앙은행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할 가능성을 묻자 드라기 총재는 “상황이 아주 나빠지면 모든 정책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돼있다”고 답변했다.

유럽중앙은행은 경기부양을 위해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2조6천억 유로(3326조 원) 규모의 국채와 회사채를 사들이는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드라기 총재는 “다만 우리는 지금 시점에서 경제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