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 축소로 반도체업황 바닥 찍고 회복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1-28 11:30: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업황이 1분기에 저점을 찍고 회복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기업이 일제히 시설투자를 축소해 메모리반도체 공급을 조절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 축소로 반도체업황 바닥 찍고 회복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SK하이닉스와 웨스턴디지털 등 반도체기업이 올해 메모리반도체 공급을 제한하기로 하면서 반도체기업 주가 상승의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최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공급과잉이 벌어진 상황에서 반도체기업의 시설투자가 축소되고 수요가 반등하면 반도체업황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메모리반도체 수요는 1분기까지 저점을 보인 뒤 2분기부터 PC와 스마트폰 성수기, 서버업체의 투자 재개 등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 수요가 가파르게 반등할 분위기는 아직 포착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의 2019년 반도체시설 투자계획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SK하이닉스가 미국 마이크론과 대만 난야에 이어 반도체 공급 조절 대열에 합류했다"며 "반도체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도 1분기부터 메모리반도체 출하량을 줄이는 전략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시설투자를 보수적으로 진행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 속도는 이미 점차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 둔화는 낸드플래시의 이익 기여도가 높은 삼성전자에 긍정적"이라며 "반도체업황이 극적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이미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두나무 오경석 "업비트 해킹에 회원 피해 386억, 전액 보전하고 전면 점검"
삼성 이재용 장남 이지호 해군 소위 임관식, 홍라희 이서현 임세령 등 참석
[한국갤럽] '가장 잘한 대통령' 1위 노무현 2위 박정희, '부정평가' 1위 윤석열
[현장] BC카드 부사장 우상현 "지금은 금융 인프라 수출의 적기, 민관 협업 강화해야"
이마트 통합매입·신규출점 성과 본격화, 한채양 7년 만에 본업 이익 4천억 '눈앞'
[이주의 ETF] 삼성자산운용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13%대 상승, 반도체 ..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선임, 전영현과 2인 대표체제 구축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92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활성화 기대감에 강세
[28일 오!정말] 민주당 박경미 "검찰이 국민의힘 법률지원팀으로 전락했다"
태영건설 전주 도로 공사 현장서 감전사고 발생, 40대 노동자 1명 사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