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양대 노총 위원장에 "경제사회노동위에 적극 참여해야"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01-25 20:37: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위원장을 만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면담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양대 노총 위원장에 "경제사회노동위에 적극 참여해야"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왼쪽),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가운데)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노동시간, 노동 안전 등에서 노동권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있지만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는 없다”며 “경제사회노동위라는 틀이 제도적으로 마련돼 있으니 이 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민들이 바라는 사회적 합의를 통한 노동권 개선을 이뤄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들어 중소기업, 벤처기업, 대기업, 중견기업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과 만나는 자리도 곧 마련할 것”이라며 “이 자리는 노동계와 대화를 사전에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덧붙였다.

두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김용균씨의 장례를 설 연휴 전에 치를 수 있도록 진상 규명과 정규직 전환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

두 위원장은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문제,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 비준 문제, 제주영리병원 민영화 중단, 최저임금과 통상임금의 산입범위 동일화, 카풀 문제,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 등 여러 노동계 현안의 해결도 요청했다. 

경제사회노동위는 잦은 파행을 겪던 노사정위원회를 대체하는 사회적 대화기구다.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조, 기업, 정부에 더해 청년, 여성, 비정규직, 중소기업, 중견기업,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28일 대의원회의에서 경제사회노동위의 참여 여부를 투표로 결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rlatnals
문재인대통령님 사랑합니다...하트   (2019-01-25 23:4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