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인텔 서버용 반도체 부정적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먹구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1-25 13:21: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텔이 지난해 4분기에 PC와 데이터서버의 수요 부진으로 기대 이하의 실적을 냈다고 발표하고 올해 반도체시장을 놓고도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서버용 반도체의 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반도체기업의 올해 실적에도 악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인텔 서버용 반도체 부정적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먹구름'
▲ 인텔의 서버용 CPU.

25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인텔이 내놓은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해 실적 예상치가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인텔은 “클라우드 서버업체들이 이전에 대규모의 시설투자를 벌인 만큼 최근 투자를 축소하고 있다”며 “판매량과 평균 판매가격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반도체 수요가 줄고 있는 점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다.

인텔 CFO는 블룸버그 등 외국언론을 통해 “아마존과 구글, MS 등 대형 고객사들이 서버용 반도체 재고를 조정하면서 주문을 크게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시장 조사기관의 분석을 인용해 서버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급제동이 걸리고 있다며 PC 출하량도 약세를 보여 수요 침체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24일 미국 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장 마감 뒤 7.11%에 이르는 하락폭을 보였다.

인텔의 PC와 서버용 반도체 실적 부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반도체기업에 타격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서버업체들의 반도체 수요 회복이 최근 급격히 나빠진 메모리반도체업황 개선을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꼽혔기 때문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인텔의 새 CPU 출시와 서버업체의 투자 재개가 하반기 반도체 수요 회복을 이끌 것”이라며 “서버업체들의 전략 변화가 반도체업황의 변수”라고 바라봤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클라우드 서버업체의 데이터센터 투자는 인텔의 새 CPU 출시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 등 반도체기업 영업이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하지만 인텔이 서버시장을 놓고 부정적 시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실적의 반등 계기를 만들어내기 어려울 수도 있다.

시장분석지 마켓워치는 "인텔의 실적 발표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클라우드 서버시장의 성장이 멈췄다는 것"이라며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수요 상승기가 완전히 마무리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일본 총리 다카이치와 회담, "협력 깊이 더하는 일 더 미룰 수 없어" 공동발표
국토장관 김윤덕 "국토부 산하기관부터 공공기관 지방 이전 앞장서야"
올해 차종별 전기차 국가보조금 확정, 현대차 최대 570만 원 테슬라 최대 420만 원
[오늘의 주목주] '로봇 사업 기대감' 현대모비스 주가 14%대 상승, 코스닥 원익홀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4690선 상승 마감,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포스코 7억 달러 규모 글로벌 채권 발행, 조달금으로 기존 부채 상환
[13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행복은 성적순 아니라더니 민주당 공천 뇌물순"
산업은행 회장 박상진 "국민성장펀드 올해 30조 집행, 필요하면 추가 승인"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흡수합병하기로, "시장 환경에 더욱 적극적 대응"
비트코인 1억3558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미국 완화적 통화정책에 1분기 위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