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연금 보험료 부과기준 상향 추진, "고소득자 더 내고 더 받게"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01-23 17:14: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연금공단이 실제 소득에 맞게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소득이 높은 사람에게 보험료를 더 내고 연금을 더 받도록 하려는 목적을 뒀다.
 
국민연금 보험료 부과기준 상향 추진, "고소득자 더 내고 더 받게"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국민연금공단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기준 소득월액 상한액과 하한액을 현실에 맞게 개선해 실제 소득에 맞는 연금 보험료를 내고 연금 수급권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준 소득월액은 보험료 부과기준을 말하는 것으로 국민연금 가입자는 이에 맞춰서 보험료를 낸다.

그러나 기준 소득월액에는 상한선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소득이 많은 사람도 노후 준비를 하기 위해 보험료를 더 내고 싶어도 그 상한액 이상의 연금 보험료를 내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2018년 7월을 기준으로 소득상한액은 월 468만 원이다. 거의 해마다 임금과 물가가 오르면서 가입자의 실제 소득수준이 오르는데도 기준 소득월액은 이런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동안 현실과 동떨어진 기준 소득월액의 상한선을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선과 하한선을 개선해 실제 소득에 맞는 연금 보험료를 내고 연금 수급권을 확보함으로써 가입자의 노후소득보장 수준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