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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철, 금감원의 종합검사 놓고 삼성생명 대응책 마련 고심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1-23 16: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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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철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생명 암보험금과 관련한 민원을 놓고 최대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며 금감원과 관계 개선에 나서고 종합검사를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3219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현성철</a>, 금감원의 종합검사 놓고 삼성생명 대응책 마련 고심
현성철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23일 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금감원은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종합검사 진행방안을 보고한다. 종합검사를 실시할 금융회사 명단이나 세부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종합검사는 금감원 검사 인력 20~30명이 길게는 한달 이상 한 금융회사에 머무르며 회사 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강도 높은 검사다.

2016년 규제 완화 차원에서 중단됐다가 지난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취임한 이후 다시 도입됐다.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금감원과 즉시연금, 암보험금 등을 놓고 대립각을 세웠던 만큼 이번 종합검사에 첫 검사대상으로 꼽힐 가능성이 높다.

윤 원장은 18일 금감원 신입 직원 임용식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삼성생명도 종합검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직접 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현 사장은 금감원과 갈등관계를 이어가기보다 최대한 금감원의 의견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요양병원비용 지급과 관련해 민원인의 손을 들어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생명은 그동안 암환자의 요양병원 입원비용을 암보험금에 포함해야 하는지를 놓고 항암치료를 진행한 주치의의 권고가 있는 상황에서만 보험금으로 취급하겠다는 의견을 유지했다.

하지만 주치의의 소견서가 없더라도 급하게 암이 재발하거나 상태가 악화된 사례에 한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여론이 부각되면서 삼성생명은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주치의가 요양치료를 권고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후 상태가 악화돼 소견서 없이 요양병원에 입원했다면 이를 암치료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삼성생명이 아직까지는 항암치료를 진행한 주치의의 소견만 보험급 지급 의견서에 반영했다"면서도 "다만 수십 건의 민원사례 가운데 아직까지 두 건의 의견서만 제출한 만큼 향후 삼성생명의 의견이 어떻게 달라질지 두고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현 사장은 금감원 종합검사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 사장은 1월부터 박병명 전 금융감독원 국장을 상품 담당 고문으로 영입했다. 박 고문은 전주고,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옛 보험감독원을 거쳐 금융감독원에서 상품계리실장, 보험검사2국장, 보험감독국장을 역임해 경력의 대부분을 보험업무로 쌓은 '보험 전문가'로 꼽힌다.

보험업계를 겨누는 금융 당국의 칼날에 맞서기 위해 박 고문을 영입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금감원은 민원이 몰려오는 보험업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윤 원장은 지난해부터 소비자 보호를 강조하며 보험회사를 압박해 왔다. 옛 자살보험금 사태 때 보험회사를 압박했던 이성재 보험담당 부원장보를 임명해 보험회사 종합검사를 맡긴다는 포석도 깔았다.

윤 원장은 지난해 ‘보험산업 감독혁신 태스크포스 1차 회의’에서 “보험금 미지급, 불완전판매에 따라 보험산업을 놓고 신뢰도가 높지 않다”며 “소비자 불만을 일으키는 보험산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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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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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담
보험이용자에 한사람으로 만약에 대비해 가입해둔 보험이 요즘 암보험은 암환자에게는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다
명백한 암에 진단을 받았는데 보험사는 암입원비를 주지않을여고 가진 무리수를 두어 환자를 괴롭힌다
보험사는 약관대로 지급하라
   (2019-01-25 17:52:22)
실버
약관에도 없는 항암치료 주치의 소견이 왜 필요한가 약관대로 지급하라 언론 플레이하지마라 삼성생명   (2019-01-25 12:23:45)
윤정자
욕심부릴 게 따로 있지.
고객 치료비로 써야할 돈을
이유같지않은. 이유를 들어가며
보험금을 부지급하는 파렴치를 행하니
게다가 언론엔 지급한 거 같은 분위기 조성하고
대체 얼마나 지급하고 얼마나 지급을 안 했는지 종합검사 받아야지. 이나라는 대한민국이지 삼성공화국이 아님.
   (2019-01-24 21:18:47)
이용범
현성철사장님 당신은 좀 다른지 봅시다. "약관대로 지급하라" 이 요구가 부당합니까? 계약서에서 글자 한 자, 토씨 한 개가 얼마나 중요한지 뻔히 알텐데 동네 양아치만도 못한 억지를.. 이제는 그만 멈추도록 합시다.   (2019-01-24 20:02:26)
이복희
삼성생명은 치사하게 직접치료란 말 만들지 말고 암입원 보험금을 부지급 할려면 암이 완치 되었다는 증명을 하고 부지급 하라. 암의 치료는 1.수술 2.항암 3.방사선 4.항호르몬의 보조치료가 있음을 잘 알면서 수술 항암 방사만 직접치료라고 우기지 말고 c코드의 암입원비 즉시 약관대로 지급하라.   (2019-01-24 18:21:13)
이복희
삼성생명 금감원 종합검사 1번 당연히 받아야죠.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암환자를 상대로 암입원보험금을 가입당시의 약관 증권도 아닌 삼성생명 회사규정에 의해서 맘대로 지급. 부지급 한답니다. 삼성생명은 계약시점의 증권 약관대로 청구한 보험금을 즉시 지급하라    (2019-01-24 18:09:35)
윤정자
삼성생명이 자기 회사 고객 암환자에게 지금해야 할 보험금을
약관이 있는데 약관대로 지급치않고 있다.
회사 맘대로 누구는 100프로 나에게는 10프로 거기다 건강회복자금 간병비는 떼어먹고
그리고 제대로 다 지급했다고?!
자신이 정한 약속도 제대로 못지키는 ㄱ 같은 보험사다. 종합검사 받아야지
검사 받기 싫음 고객에게 보험금을 약관대로 지급하든지.
   (2019-01-24 17:58:07)
실버
언젠 직접치료 아니다 수술후 암세포 없다 이핑계 저핑계 대더니 이젠 본병원 주치의 요양병원 입원해야한다는 소견서 필요하다 진짜 삼성생명 별 개수작을 다한다 약관대로 지급해    (2019-01-24 14:14:42)
현정
삼성은 이제 더 이상 꼼수 부리지 말고
처음 보험 가입할 때 약속한 대로
약관대로지급하라!
   (2019-01-24 13:33:35)
스텔라
당연히 지급해야될 보험금을 두고 줄다리기하려는 삼성생명은 꼭 종합검사실시하여 실태를 조사해야합니다.    (2019-01-24 12:49:32)
김정숙
수술 항암중에 본병원 주치의 소견서첨부하고 요양병원 입원했는데 삼성생명은 작정하고 암입원일당 안주려고 약관에 없는 직접치료 대법원판례 ?수불가결을 들먹여 부지급 하고 있다 암코드c코드로 입원했다
막상암에걸려 치료비에 쓸려고하니 못하게 하네 이럴걸 보험은왜드는가 정작ㅈ필요할때 무용지물인것을...삼성생명은 더러운 꼼수멈추고 즉각 약관대로 지급하라
   (2019-01-24 12:19:32)
마리로
암으로 입원 했으면 당연히 줘야지 뭔 핑계가 그리도 많은가?   (2019-01-24 10:23:14)
박미경
약관대로 지급하라!!!! 언제 어떤 상황이 될지 모라 불안에 떠는 암환자들을 희롱 하지 말고    (2019-01-24 10:19:45)
김현옥
삼성생명은 암입원보험금을 약관대로 지급하여 주세요
부지급이유가 약관에도 없는 직접치료ㆍ필수불가결ㆍ판례ㆍ이런 이유로 암환자 괴롭히지 마시고 ㅡ
"암의 치료를 직접목적으로~~"
암코드로 치료한거 증명되면 암입원보험금 지급하시길 바랍니다
   (2019-01-24 10:15:21)
이길완
정말 법과 약관에 명시되지 않은 변명 하지말고
더이상 암 환자에게 실망 주지마라
비록 몸은 병들어도 마음은 병들지 않았다
   (2019-01-24 10:04:29)
김현숙
종합검사 피할려고 민원건 일부만 지급한다고???
민원 안내고 치료에 집중하는 암환우, 미래에 발생
하는 암환우들은 또 세치혀로 사기칠라고......;;
마이 뭇다 아이가~~
구차한 변명말고 명확한 약관대로 지급하라!!!!!

   (2019-01-24 10:02:10)
김승주
삼성은 약관데로 지급해라 무슨 말이필요한가   (2019-01-24 09:56:45)
sea
암환우들에게 약관대로만 지급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암환우들은 하라는대로 모든걸 다 준수하고 청구한건데도 부지급하고 화해시키고...거대한 기업에선 기업윤리부터 준수 하지않네요~   (2019-01-24 09:49:25)
강명희
금감원 지급권고도 무시하는 삼성생명인데 기자가 잘못썼네요 항암.방사 치료중인데도 손해사정사와서 합의 안하면 지급없다하는것이 현실입니다 내가 벌어서 낸돈으로 20년을 썼으면서 갑질하는 삼성이라고요
뭣이 중헌디~~~~~~~~~
약관대로 지급하면 될것을~~~~
   (2019-01-24 09:47:38)
강나앙
항암.방사중 기간도 3일지급 아직도 주장하는 삼성입니다 금감원 지급권고에 본병원 입원해서 방사선치료받은것도 지급지연문자보내는 삼성인데 마치 안줘도 되는것을 생각해서 준것처럼 ...   (2019-01-24 09:41:14)
정양자
본병원주치의 소견서가 있어도 주지않고있으면서
항암중 준것처럼 얘기하네요
저역시 요양병원치료가 필요하다는
본병원소견서도 있었고
금감원 지금권고도 있었지만
오늘까지도 부지급횡포
삼성생명은 정말 암환자들을 죽이는행동 멈쳐야 합니다
   (2019-01-24 09:40:50)
강나앙
마치 항암.방사중인 환자에게는 지급한것처럼~
약관에도 없는 직접치료언급으로 국민들에게 색안경을 씌우는 기사네요
   (2019-01-24 09:39:56)
김근아
보험금은 보험업법, 약관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른 약관규정에 준하여 지급해야 한다. 이제까지는 잔존암이 어떻고 후유증이라고 구실삼더니 이젠 또 약관에 없는 주치의의 필수불가결이란 소견서가 필요하다고요? 현성철사장님 면담요청합니다   (2019-01-24 09:2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