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무역협상 진전'에 5거래일째 올라, 코스닥은 소폭 하락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1-21 17:12: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을 향한 기대감으로 5거래일 연속 오른 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제약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무역협상 진전'에 5거래일째 올라, 코스닥은 소폭 하락
▲ 코스피지수가 21일 장중 2130선을 탈환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연합뉴스>

21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33포인트(0.02%) 오른 2124.6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는 2134.17까지 올랐다. 지수가 장중 2130선을 넘어선 건 지난해 12월1일이후 50여 일 만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을 향한 기대감 등에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그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지만 국내 수출지표와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영향을 받았다”며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보합권으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중국과 무역협상과 관련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월 중순(1~20일) 수출은 25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감소했다. 조업일수가 줄었고 반도체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도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6%로 1990년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632억 원, 5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3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06%), SK하이닉스(3.72%), LG화학(0.41%), 포스코(2.10%)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현대차(-3.05%), 삼성바이오로직스(-0.75%), 셀트리온(-1.49%), 삼성물산(-1.29%), 네이버(-4.73%) 등의 주가는 내렸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10%) 내린 695.6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40포인트(0.34%) 오른 698.74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지수가 1%대 급등했음에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며 “제약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가 167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1454억 원, 14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1.95%), CJENM(-0.44%), 바이로메드(-1.53%), 포스코켐텍(-3.63%), 메디톡스(-5.94%), 스튜디오드래곤(-1.68%), 펄어비스(-0.75%), 코오롱티슈진(-2.05%) 등 대부분의 주가가 내렸다. 신라젠 주가만 0.43% 올랐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6.2원 오른 1128.1원에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