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검찰, '사법농단 정점' 양승태와 박병대 구속영장 청구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사법농단' 혐의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 검사)은 18일 양 전 대법원장에 일제 강제징용 재판 개입 등 40여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사법농단 정점' 양승태와 박병대 구속영장 청구
▲ 양승태 전 대법원장.

양 전 대법원장은 대법원장으로 재임할 당시 법원행정처를 통해 일제 강제징용 관련 소송과 옛 통합진보당 의원의 지위확인 재판에 개입하는 등 사법행정권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밖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통보처분 관련 행정소송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댓글공작사건 △헌법재판소 내부정보 유출 △비자금 조성 등 40여개 혐의사실에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과 공모해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11∼15일 5차례 양 전 대법원장을 소환해 조사하면서 양 전 대법원장이 불법행위를 직접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정황이 비교적 뚜렷하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날 사법농단에 연루된 박병대 전 대법관의 구속영장도 재청구했다.

법원은 2018년 12월7일 박 전 대법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범죄 혐의 가운데 상당 부분이 피의자의 관여 범위나 정도 등 공모관계의 성립에 의문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양 전 대법원장과 박 전 대법관의 영장 실질심사는 21~22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2018년 6월부터 7개월 동안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해왔다. 이 과정에서 전현직 판사 100여 명을 조사하며 방대한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 1조7천억 신규 투자하기로, 연구동 신설하고 화성시와 협업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권혁빈 이혼소송 1심 판결에 항소, "재산분할 다시 판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내려, 코스피 외국인·기..
금융위원장 이억원 골드만삭스·블랙록 임원 만나, "자본시장 체질 개선 일관되게 추진"
금융 노사 임금 3% 인상과 영업시간 30분 단축 잠정 합의, 2차 총파업 철회
삼성전기 AI 서버용 반도체 기판에 4.27조 투자 결정, 세종사업장 증설
추석 연휴 토종 모바일 MMORPG 인기 몰이, 4분기 신작 더 나올 예정이라 경쟁 더..
농림장관 송미령 "농지 전수조사 오해 재생산, 상속·이농·고령 따른 임대차·휴경 처분 ..
[28일 오!정말] 민주당 전용기 "(야당이) 다친 장병 앞세워 북풍 정치 다시 꺼낸다"
개인정보보호위와 통신3사 CEO, 개인정보 보호 투자·전문인력 확대 공동선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