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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갤럭시S6 가격 내려 국내 점유율 회복 나서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5-04-01 21: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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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새로운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6의 판매가를 이전 제품보다 낮췄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이후 국내에서 점유율이 크게 늘어난 아이폰6에 맞서 실지를 회복하려는 전략이다.

  신종균, 갤럭시S6 가격 내려 국내 점유율 회복 나서  
▲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이동통신3사는 1일 갤럭시S6 32GB 제품의 판매가를 85만8천 원으로 공개했다. 갤럭시S6 64GB 제품의 가격은 92만4천 원이다.

갤럭시S6엣지는 32GB 제품이 97만9천 원이며 64GB 제품은 105만6천 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의 국내가격을 이전에 출시된 프리미엄 제품보다 낮췄다.

전작인 갤럭시S5의 국내 출고가는 86만6800원이며 가장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4의 출고가는 32GB 제품을 기준으로 95만7천 원이다.

갤럭시S6엣지의 가격도 당초 100만 원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90만 원대로 책정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의 국내 출고가를 업계의 예상보다 다소 낮췄다.

지난달 23일 공개된 인도 출고가는 갤럭시S6 32GB 제품이 87만3천 원이었다. 이에 따라 국내 판매가도 이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가 판매가를 낮춘 것은 국내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지난해 12월 애플 아이폰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33%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의 인기 덕분이다. 아이폰6 제품군 출시 이전인 지난 9월까지 국내시장의 아이폰 점유율은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국내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했는데 아이폰6이 선전하면서 점유율이 46%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갤럭시S6을 국내에 판매하며 출고가를 아이폰6과 같은 수준으로 맞췄다. 아이폰6 64GB 제품의 국내 판매가는 92만4천 원으로 갤럭시S6 64GB 제품과 같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S6이 아이폰6과 같은 가격이더라도 카메라, 처리속도 등 성능면에서 우위를 보여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날 공식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예약판매분 5천 대가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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