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라는 응답자는 37.7%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12.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진영별로 결과가 상당히 달랐다”며 “범보수와 야권 유권자들은 압도적으로 지지한 반면 범진보 여권은 압도적으로 반대하는 등 태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주평화당을 지지하는 응답자층은 황 전 총리의 정계 진출을 두고 74.7%가 반대한 반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을 지지하는 응답자층은 80.3%가 지지한다고 대답했다.
세부적으로 광주 전라도 대전 세종 충청도 부산 울산 경남 경기 인천, 20대 30대 40대 5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반대 여론이 지지 여론보다 높았다.
대구와 경상북도,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지지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서울과 무당층은 반대와 지지 의견이 비슷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99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