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R&CD혁신허브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소자동차와 데이터산업 육성 의지를 나타냈다.
홍 부총리는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R&CD혁신허브에서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수소차 보급을 지난해 2만 대에서 2022년 8만 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수소차와 연료전지 분야를 양대 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것”이라며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전 분야를 아우르는 추진전략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가장 안전하게 잘 다루는 국가로 도약할 것”이라며 “2023년까지 데이터시장 규모 30조 원을 달성하고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 10개, 데이터·인공지능 융합인재 1만 명을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빅데이터센터 100개, 빅데이터 플랫폼 10개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서비스를 지원할 ‘인공지능 허브’도 추축한다.
혁신성장전략회의는 기존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홍 부총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경제활력대책회의와 혁신성장전략회의의 투 트랙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회의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유성준 세종대 교수, 안국영 수소학회명예회장, 문용식 정보화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