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케미칼과 OCI, 중국 새 태양광 부양책의 수혜 기대 커져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1-11 11:21: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이 새롭게 내놓은 태양광 부양책이 한화케미칼과 OCI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중국의 태양광정책이 고효율 제품을 쓰는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며 “저효율 제품을 생산하는 중국 태양광회사들의 퇴출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파악했다.
 
한화케미칼과 OCI, 중국 새 태양광 부양책의 수혜 기대 커져
▲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이우현 OCI 대표이사 사장.

한화케미칼은 고효율 태양광 셀을, OCI는 고효율 셀에 쓰이는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회사로 두 회사가 새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정부의 태양광정책 기조 변화로 태양광시황 회복을 향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한화케미칼, OCI 등 태양광회사 주가에 긍정적 태도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0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발전정책을 내놓았다.

앞으로 중국에서 그리드 패러티(발전 단가가 석탄발전 단가와 비슷한 상태)에 도달해 보조금이 필요 없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의 발전소 설치는 중앙정부의 연 설치량 제한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중국개발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들은 그리드 패러티 프로젝트들을 향한 대출 지원을 확대한다.

중국 지방정부는 신재생발전 확대를 위해 지방정부가 보유한 미사용 토지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 연구원은 이런 조치를 놓고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을 놓고 억제에서 육성으로 태도를 전환한 것”이라며 “앞으로 추가 부양책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매번
좋은 기사 올라오면 주가가 떨어 집니다.. 돈 받고 기사 쓰고 에휴..ㅠㅠ   (2019-01-11 16:4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