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제이콘텐트리, 'SKY캐슬' 높은 인기로 드라마사업 성장 지속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9-01-11 10:50: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이콘텐트리, 'SKY캐슬' 높은 인기로 드라마사업 성장 지속
▲ 드라마 '스캐이캐슬' 이미지.
제이콘텐트리가 ‘SKY캐슬’ 등 드라마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드라마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드라마 제작과 해외 판권 규모를 확대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1일 “드라마 SKY캐슬이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고 드라마 해외 판권 유통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드라마 제작도 많아지고 판권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콘텐트리는 자회사 JTBC콘텐츠허브를 통해 드라마와 방송콘텐츠를 제작 및 유통하고 메가박스중앙 등을 통해 극장 운영과 영화 제작 및 배급 등을 한다.

제이콘텐트리는 2018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380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1.9% 늘어나는 것이다.

제이콘텐트리는 4분기 주요 판권 판매수익에 드라마 ‘라이프’의 일본 판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아시아 지역 판매수익이 반영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3의 매력’도 넷플릭스 국내용과 해외 지역에 판매했다.

박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하반기 예정돼 있는 드라마 제작 등을 위해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다”며 “상반기에 투자가 시작된다면 실적의 개선은 하반기에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올해 하반기부터 제이콘텐트리의 드라마 제작편수가 많아지고 해외 판권 규모도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JTBC에서 신규 드라마를 제작해 편성하고 회당 제작비 10억 원 이상이 투입된 텐트폴 드라마의 방영이 예정돼있다. 

텐트폴 드라마란 유명 감독, 배우, 거대 자본 투입 등을 통해 흥행이 확실한 드라마를 뜻한다.

현재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SKY캐슬도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고 SKY캐슬의 해외 판권 판매수익도 나타나고 있다. 

박 연구원은 “SKY캐슬의 시청률은 케이블, 종편 드라마에서 역대 최고의 시청률 수준을 따라가고 있다”며 “제이콘텐트리가 제작사를 인수하고 제작비를 더 많이 투입하면서 제작 능력을 높이면 하반기에 드라마를 통해 제작능력을 다시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메가박스 극장부문의 시장 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분기 메가박스의 극장부문에서는 매출 800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추석연휴가 포함돼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44.4%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영화 평균 티켓가격(ATP)이 5.6% 올랐고 점유율은 11.7%를 보인 것으로 예상돼 시장 점유율은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유진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주로 성장, 세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 시작"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