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대우에서 '대우' 빠진다, 새 이름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유력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1-10 20:27: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대우가 50여년 만에 회사이름에서 '대우'를 떼고 간판을 바꾼다.

10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대우는 8일 '사명 변경 추진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새 이름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대우에서 '대우' 빠진다, 새 이름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유력
▲ 포스코대우 로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그룹의 종합상사라는 정체성을 더 잘 드러낸다는 측면에서 유력한 이름 후보로 꼽힌다. 포스코 계열사들은 통상 포스코켐텍, 포스코건설 등 '포스코+업종' 방식의 이름을 쓰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은 최근 발표한 100대 개혁 과제의 하나로 포스코대우가 종합상사로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액화천연가스(LNG)사업을 전담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대우가 포스코그룹의 정체성을 강화한 새 이름을 지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그룹 내부에서 대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이름이 바뀌면 포스코대우는 1967년 무역회사인 대우실업으로 출범한 지 52년 만에 회사이름에서 '대우'가 빠지게 된다. 

포스코는 2010년 대우그룹 계열의 종합상사이던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한 뒤 2016년 3월 포스코대우로 이름을 바꿨다. 대우의 글로벌 인지도를 고려했다. 

포스코대우의 새 이름은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