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여야 의원 '운동선수보호법' 발의 "폭행하면 지도자 자격 영구박탈"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1-10 16:03: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이 체육지도자의 폭행으로부터 운동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초당적으로 발의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염동열 자유한국당, 김수민 바른미래당.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운동선수 보호법’으로 불리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여야 의원 '운동선수보호법' 발의 "폭행하면 지도자 자격 영구박탈"
▲ 염동열 자유한국당(왼쪽부터),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김수민 바른미래당,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이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체육계 성폭행·폭행 OUT! 운동선수 보호법 발의'의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정안에는 한 차례라도 선수 대상 폭행과 성폭행 혐의로 형을 받은 체육지도자는 자격을 영구적으로 박탈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체육지도자가 되려면 국가가 정한 폭행과 성폭행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규정했다.

폭행과 성폭행 혐의를 받는 체육지도자는 형이 확정되기 전에도 선수 보호를 위해 자격을 무기한 정지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체육회에 소속돼 징계 심의를 담당하던 위원회는 ‘스포츠 윤리센터’라는 별도의 기관으로 독립하도록 했다.

의원들은 “국민은 심석희 선수의 참담한 눈물과 용기 있는 고백을 접하고 가해자를 엄중히 처벌함은 물론 체육계의 성폭행과 폭행 범죄를 확실히 근절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더는 체육계의 폭행을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최근 조재범 전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며 체육계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기후솔루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민주당 김병주-경기지사 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