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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나이지리아 LNG액화플랜트 수주하면 올해 도약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1-09 12: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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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국내 주택과 해외 플랜트사업에 힘입어 2019년 영업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9일 “대우건설은 2019년 국내 분양예정 물량 확대에 따른 국내 매출 확대, 나이지리아 LNG액화플랜트 수주 등 앞으로 실적 확대를 이끌 재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LNG액화플랜트 수주하면 올해 도약
▲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대우건설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8070억 원, 영업이익 79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1.2% 줄지만 영업이익은 8.8% 늘어나는 것이다.

2019년 영업이익이 늘어나면 대우건설은 2017년 흑자 전환한 뒤 3년 연속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가게 된다.

대우건설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731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보다 70.4% 늘어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2019년 3분기 예정된 나이지리아 LNG액화플랜트 수주 기대감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백 연구원은 “나이지리아 LNG액화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사업 수주 여부는 대우건설의 해외시장에서 입지와 앞으로 진행될 매각 과정에서 매력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재료”라고 판단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LNG액화플랜트 프로젝트에 기본설계(FEED, Front End Engineering Design)까지 진행하는 EPC원청사업자로 도전장을 던졌다.

대우건설이 이번 사업을 따내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LNG액화플랜트사업에서 하청이 아닌 원청계약을 맺으며 사업 확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대우건설은 2018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천억 원, 영업이익 195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11.1% 줄지만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백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탄탄한 국내 주택사업 등으로 2018년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백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목표주가로 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대우건설 주가는 8일 545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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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가본사람
대우가 수주해서 돈 벌면 기업은 참 좋겠는데, 나이지리아에서 잠시 일해본 사람입장에서는 진짜 다시는 경험하고싶지않은 불쾌한 경험 기본급대비 100%를 더줘도 안가는나라. 내가 ㅆㅂ 속아서갔지 알았으면 안갔다. 가야하는 직원들만 ㅈㄴ 불쌍   (2019-01-14 12: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