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1월 분양예정 아파트. 1월2일 조사기준으로 작성됐으며 공급자사정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직방제공> |
청약제도 개편, 3기 신도시 발표 등 부동산 이슈로 분양물량이 해를 넘기면서 많은 건설사들이 1월 중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7일 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1월 전국에서 20개 단지, 모두 2만1379가구 가운데 1만35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특히 대구에 공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 1만6536가구 일반분양(임대아파트 제외)과 비교하면 3천 가구가 적은 규모다.
서울에서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이 분양한다. 65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4개동 1425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춘선 및 분당선이 위치한 청량리역에 인근에 들어선다.
일반분양은 1263가구가 공급된다. GTX-B와 GTX-C노선이 계획돼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좋은 입지조건으로 여겨진다.
인천에서는 5개 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4개 단지가 검단신도시와 계양구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3기 신도시 예정지역 인근에 공급량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에서는 ‘검단신도시우미린더퍼스트’를 시작으로 ‘검단신도시한신더휴’, ‘검단센트럴푸르지오’ 3개 단지의 공급이 이뤄진다.
검단신도시는 청약 비조정지역이고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200만 원대의 분양가가 형성돼 있다. 3기 신도시에 포함된 인천 계양구에서도 1월 ‘e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 위치하고 있는 ‘수원역푸르지오자이’에서 4086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공급된다. 모두 43개 동으로 구성되며 일반분양은 3472가구다.
최근 팔달구가 조정구역으로 묶이게 되면서 아파트 청약신청 때 세대주만 1순위 청약신청 자격이 주어지고 입주시까지 분양권 전매에 제한이 있는 등 청약 규제가 강화됐다.
지방에서는 대구에서 5개 아파트가 분양된다. 대구는 지난해 분양한 5개 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150대 1을 넘었다.
수성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정부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아 공급물량이 적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입지가 좋은 동대구역 인근에 ‘동대구에일린의뜰’, ‘동대구역우방아이유쉘’ 2개 단지가 1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평균 경쟁률 73.61을 보였던 달서구에서는 ‘죽전역동화아이위시’가 1월4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초역세권인 대구 죽전역 바로 앞에 위치하는 ‘죽전역신세계빌리브스카이’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