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호텔신라 목표주가 하향, 중국 보따리상의 매출회복 확인 필요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1-07 09:5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호텔신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중국 보따리상(따이공)의 매출 회복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10만8천 원에서 9만5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호텔신라 목표주가 하향, 중국 보따리상의 매출회복 확인 필요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호텔신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4일 7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성 연구원은 “1월과 2월 중국 보따리상 매출 감소 우려감을 반영해 2019년 실적 추정치를 낮추면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3217억 원, 231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5% 늘어나는 것이다.

호텔신라는 보따리상 규제를 강화하는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 이슈로 최근 6개월 동안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호텔신라 주식은 2018년 6월 13만 원대, 10월 10만 원대에 거래됐는데 현재 7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성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1월 보따리상 매출이 1년 전보다 20~30%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보따리상 매출 회복 또는 중국 관광객 증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보따리상 매출은 2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성 연구원은 “춘절 이후인 2월 중순부터 보따리상의 매출 회복을 기대해 볼 만하다”며 “2분기부터는 보따리상 증가와 함께 중국 단체 관광객 회복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호텔신라는 2018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131억 원, 영업이익 38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46% 늘어나는 것이다.

성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2018년 4분기에 인천공항 1터미널 임차료 상승과 면세점 매출 감소 등으로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시승기] 목적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기아 전기차 PV5, 승차감·주행성능까지 잡았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