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포스코, 호주 광산업체와 협력해 전기차배터리 원료 리튬 생산 확대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1-06 15:16: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생산공장을 신설하며 들이는 투자를 기존 계획보다 대폭 늘리기로 했다.

6일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호주 광산업체 필바라는 최근 포스코와 리튬 생산 규모를 예정보다 33% 늘리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포스코, 호주 광산업체와 협력해 전기차배터리 원료 리튬 생산 확대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포스코는 현재 전라남도 광양에 2020년 가동을 목표로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고 있다. 주로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필수 원료다.

필바라는 포스코의 리튬공장에 지분 30%를 투자했고 광석 상태의 리튬정광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포스코와 필바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 공장에서 생산하는 탄산리튬 물량을 기존 연간 3만 톤에서 4만 톤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필바라가 포스코에 공급하는 리튬정광도 연간 24만 톤에서 31만5천 톤까지 늘어난다.

필바라는 "한국에서 고객사의 강한 수요에 대응해 포스코와 더 큰 규모의 리튬공장을 건설하고 운영하며 리튬정광 공급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튬을 포함한 전기차 배터리 원재료의 수요는 국내 주요 배터리업체의 대규모 공장 증설에 맞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가 최근 배터리 소재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리튬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에 더욱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은 2018년 10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리튬을 포함한 배터리 소재사업에 앞으로 5년 동안 10조 원을 들이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재일동포 특별메시지, "피 땀 눈물 잊지 않을 것" "실질적 지원 확대"
도착 공항 안내 없이 인천서 김포로 바꾼 에어아시아, "안전상 이유로 회항"
'김건희 집사' 김예성 영장실질심사 시작, 이르면 15일 밤 구속될지 결정
광화문서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 '국민 대표' 80명이 임명장 전달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59%, '특별사면' 영향에 한 달 만에 5%p 하락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 별세, 향년 84세
일본 총리 이시바 패전 추도사서 13년 만에 '반성', "전쟁의 반성 깊이 새겨야"
이재명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 "북한 체제 존중" "일본은 중요한 동반자"
비트코인 1억6545만 원대 하락,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상승 영향
삼성전자 소액주주 올해 들어 소폭 감소, 1명당 평균 4738만 원어치 보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