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명박 재판에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이학수 증인으로 출석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1-06 12:0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삼성그룹의 다스 소송비 대납 혐의와 관련해 진술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김인겸 부장판사)는 이학수 전 부회장을 9일 열리는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2회 공판에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이명박 재판에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이학수 증인으로 출석
▲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이 전 부회장은 삼성그룹의 다스 소송비 대납 혐의와 관련해 진술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가 미국에서 진행한 소송 비용을 삼성그룹에서 대신 납부하도록 해 사실상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부회장은 검찰조사에서 이 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삼성그룹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승인을 거쳐 뇌물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1심 재판부는 삼성그룹이 대납한 소송비 가운데 약 61억 원을 뇌물로 판단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 측은 이 전 부회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하다며 맞서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1심과 항소심 재판을 통틀어 구체적 범죄사실과 관련한 증인신문이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 전 대통령은 1심에서 증인을 신청하지 않았지만 항소심에서 2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가운데 이 전 부회장을 포함한 15명을 채택했다.

강경호 다스 사장과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인 김재정씨의 부인 권영미씨, 제승완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줄줄이 증인으로 재판 출석을 앞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신한투자 "엔씨소프트 내년 신작 흥행 실패 전망, 주가 상승 기대감 소멸 예상"
대신증권 "넷마블 모멘텀 공백 속 호실적 지속, 점진적 주가 회복 전망"
신한투자 "크래프톤 콜라보로 실적 반등, 향후 성장성은 부재"
삼성전자 '엑시노스2600' 갤럭시S26 울트라에도 탑재, S22 이후 4년만
대신증권 "크래프톤 3분기 실적 양호, 신작 출시 전까지 펍지 현 위치는 주춤"
증시 활황 타고 원전·2차전지·조선에 몰린 '빚투', 변동성 확대 땐 대규모 손실
태광산업 4700억에 애경산업 최종 인수 계약, 애경그룹에 2115억 대여 결정
[20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윤석열에 대한 맹종, 극우정치에 대한 광신"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3.9% 국민의힘 26.9%, 격차 두 배 이상 벌어져
민주당 이강일 '금산분리' 완화 주장, "금산분리 규제가 코스피 5000 방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