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이재용, 삼성전자 반도체 경영진에게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1-04 14:06: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사업부와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진과 간담회를 열고 사업전략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4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을 방문해 부품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과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진을 만났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삼성전자 반도체 경영진에게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남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과 진교영 메모리사업부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등 핵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메모리반도체시장 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적 기술 혁신과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반도체시장을 창조하자"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가파른 실적 성장을 주도해 온 메모리반도체사업의 침체로 올해 실적에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이 부회장이 직접 이런 상황을 언급한 것은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 위기 대응 전략을 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부회장은 특히 자동차용 반도체와 센서, 반도체 위탁생산 등 시스템반도체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메모리반도체에 의존이 높은 삼성전자의 사업구조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이 부회장은 3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5G 통신장비 생산공작 가동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비공개 해외 출장에 이어 올해부터 경영일선에서 모습을 나타내면서 경영에 완전히 복귀했음을 알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