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올라, 산유국 감산안 이행으로 공급과잉 우려 낮아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1-04 08:38: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올랐다.

산유국들이 지난해 합의한 원유 감산안에 따라 원유 생산량을 줄이자 공급 과잉 우려가 크게 낮아졌다.
 
국제유가 올라, 산유국 감산안 이행으로 공급과잉 우려 낮아져
▲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3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47.09달러, 브렌트유는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54.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3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47.09달러, 브렌트유는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54.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18%(0.55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2.06%(1.11달러) 올랐다.

두 유종의 가격 모두 2018년 12월19일 이후 최고치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4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량을 줄였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 마감했다”며 “미국과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제 원유시장은 공급 과잉 해소 기대에 더 주목했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는 1월부터 원유 감산안을 시행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그에 앞서 2018년 12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줄였다고 발표했다.

석유수출기구 회원국을 비롯해 러시아 등 비회원국들은 2018년 12월에 올해 1월1일부터 6개월 동안 월간 원유 생산량을 2018년 10월 생산량보다 120만 톤 줄이기로 합의했다.

원유 감산안이 약속대로 시행되는 모습을 보이자 세계적으로 원유 수급을 놓고 공급 과잉 상태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그럼에도 세계 원유시장에는 여전히 중국의 경기 부진,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 등 원유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에 따른 국제유가의 하락 압력이 존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