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김지완 "BNK금융이 롯데 금융계열사 모두 인수하기에는 역부족"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01-03 16:08: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롯데그룹 금융 계열사 전부를 인수하는 것은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김 회장은 3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롯데그룹 금융 계열사 인수계획을 묻는 질문에 “롯데캐피탈까지 인수하기에는 자금이 부족하다”며 "롯데손해보험 단독 인수는 내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55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지완</a> "BNK금융이 롯데 금융계열사 모두 인수하기에는 역부족"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롯데그룹은 최근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에 이어 롯데캐피탈까지 매각해 금융 계열사를 모두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방식으로는 세 회사를 묶어서 매각하는 ‘패키지딜’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비은행 부문을 강화해 BNK금융그룹을 종합금융그룹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비은행, 비이자부문을 강화해 5년 안에 자산 150조 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회장이 롯데 금융계열사의 패키지딜에는 참여하지 않을 뜻을 보임에 따라 KB금융지주, 한화그룹, MBK파트너스 등 패키지딜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회사들이 롯데 금융 계열사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 BNK신용정보, BNK시스템 등 모두 8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