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탁 성능을 한 단계 더 높인 드럼세탁기 신제품 ‘트롬 플러스’를 출시했다.
LG전자는 1일 ‘5방향 터보샷’ 기술을 처음 탑재한 드럼세탁기 트롬 플러스를 내놨다고 2일 밝혔다. 5방향 터보샷은 5개 방향에서 뿌려지는 강력한 물줄기에 손빨래 동작인 6모션을 결합해 짧은 시간에 세탁이 가능하도록 한 기술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 LG전자가 1일 새로운 ‘5방향 터보샷’ 기술로 세탁시간과 전기, 물 사용량을 모두 줄여주는 드럼세탁기 ‘트롬 플러스’ 신제품을 출시했다. < LG전자 > |
신제품은 21kg 용량에 모던스테인리스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190만 원이다.
트롬 플러스는 기존 3개였던 터보샷이 5개로 늘어 물줄기가 세졌고 6모션 동작이 더해져 세탁시간과 전기, 물 사용량을 모두 줄여준다.
LG전자는 “신제품을 사용해 3kg 세탁물을 표준모드로 세탁하면 세탁시간이 기존보다 18% 단축되고 전기사용량도 30% 줄어든다”며 “세탁에 사용되는 물도 기존보다 14%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트롬 플러스를 시작으로 5방향 터보샷 기술을 19kg 이상 대용량 트롬 세탁기 전 모델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트롬 플러스는 10년 무상보증 ‘인버터 DD(Direct Drive)모터’도 탑재했다. DD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소모량을 줄여준다.
미세한 스팀을 분사해 의류의 냄새와 세균, 구김을 제거하는 ‘트루스팀’ 기능과 모터 속도를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도 적용됐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들이 5방향 터보샷과 동시세탁, 분리세탁 등 LG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세탁기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