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손태승, 우리은행 신년사에서 "120년 역사로 최고의 은행 만들어야"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01-02 11:39: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0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태승</a>, 우리은행 신년사에서 "120년 역사로 최고의 은행 만들어야"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1일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고종황제의 묘소에서 우리은행의 도약을 기원하는 제례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2019년에 ‘위대한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손 행장은 신년사에서 "우리은행 120년의 역사는 고객과 함께 만든 대한민국 금융의 역사"라며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최고의 은행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2일 우리은행이 전했다.

올해 경영목표는 '120년 고객동행, 위대한 은행 도약'으로 정하고 6대 경영전략으로 고객 중심 마케팅 강화, 금융명가 지배력 확대, 최강의 리스크 관리, 글로벌 금융시장 제패, 디지털 혁신 주도,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제시했다.

손 행장은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뛰어난데도 더욱 뛰어나려고 애쓴다는 뜻인 '정익구정(精益求精)'을 인용했다. 

우리은행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행장은 “대한민국 금융의 맏형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며 “서민금융대출 금리 감면과 혁신성장기업 지원 펀드 조성 등 사회적 책임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을 두고는 고객과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창립이념을 되새기기도 했다.

손 행장은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도 모든 직원의 열정과 고객의 믿음 덕분에 지주사 전환이라는 큰 업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화폐융통(貨幣融通)은 상무흥왕(商務興旺)의 본(本)'이라는 우리은행의 창립이념을 되새겨보고 이를 계승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 은행, 직원 모두가 건강해지는 2019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창립이념인 '화폐융통은 상무흥황의 본'이라는 말은 돈을 원활하게 돌게 하는 것이 국가발전의 근본이라는 뜻이다.

손 행장과 우리은행 임원들은 1일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기틀을 마련한 고종황제의 묘소(홍유릉)를 찾아 우리은행의 도약을 다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장기 투자자와 기관 수요 늘어, 강세장 복귀 가능성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 SK하이닉스와 0.4%포인트 차이
[조원씨앤아이]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적절' 37.5% '부적절' 56.2%
삼성디스플레이 BOE와 'OLED 분쟁'서 승리, '특허 사용료' 받고 합의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조원씨앤아이] 지선 프레임 공감도 '여당' 46.1% '야당' 48.3% 경합
유엔 기후총회서 '탈화석연료 로드맵' 나와, 최종합의문 초안은 '자발적 참여'
포스코 미주법인 인디애나주 공장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 주민 대피령 내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