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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타이어 상주 주행시험장 건립 표류해 답답

이승용 기자 leesy@businesspost.co.kr 2015-03-26 12: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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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이 한국타이어의 상주 주행시험장 건립문제 때문에 난처한 처지에 놓였다.

한국타이어는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 주행시험장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상주시장이 바뀌면서 전면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상주 주행시험장 건립 표류해 답답  
▲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조 사장은 상주에 타이어 주행시험장인 테스트엔지니어링센터를 세워 타이어 기술혁신을 이뤄내려고 했다.

한국타이어는 상주시와 최대한 협의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지역에서 찬반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이른 시일 안에 결론이 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상주주행시험장 건립에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상주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건립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어 억울하다"면서도 "상주시와 계속 협의해 해결방안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경상북도 상주시에 2020년까지 2535억 원을 들여 120만㎡ 규모의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을 짓기로 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위해 2013년 9월 경북도 및 상주시와 투자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한국타이어가 주행시험장 위치를 상주로 결정한 것은 한국타이어 금산공장과 자동차로 1시간 거리로 가깝고 상주가 지리적으로 교통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는 양해각서 체결 뒤 상주에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주행시험장 건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이정백 후보가 상주시장에 당선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이 시장은 ‘주행시험장 허가 전면재검토’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충분한 여론수렴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관련 모든 절차를 중단했다. 주행시험장 부지의 산업단지 승인도 반려했다.

한국타이어가 상주 주행시험장 건립에 난항을 겪자 충청도 등 다른 지역을 대체 부지로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충청도 등 다른 곳에 대체 부지를 검토하는 방안은 전혀 결정되지 않았다"며 "상주에 주행시험장 관련 태스크포스팀이 여전히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의 상주 주행시험장 건립 결정이 미뤄지면서 지역주민들 사이에 이를 둘러싼 갈등도 커지고 있다.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소음공해와 환경파괴를 이유로 들고 있다.

반면 찬성하는 주민들은 기업유치에 따른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 가운데 일부는 토지보상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충분한 여론수렴을 거쳐 올해 상반기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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