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이 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현대아산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 배정 증자방식으로 진행하는 안건을 놓고 의결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재무 건전성을 높여 건설사업 등에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향후 대북사업 재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금을 확보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시설자금으로 350억 원, 운영자금으로 150억 원을 쓴다.
1주당 액면가액은 5천 원,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1천만 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2019년 2월1일이며 기존 주주들은 1주당 신주를 0.4277910887주 배정받을 수 있다.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2019년 3월21일이다.
현대아산은 2018년 9월 말 기준으로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분 69.67%를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라 있고 현대건설은 지분 7.46%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분 4.04%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