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탈북민 997명 개인정보 유출, 경북하나센터 해킹 당해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8-12-28 16:14: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탈북민 997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통일부는 “경상북도 하나센터에서 관리하던 PC가 해킹돼 탈북민 997명의 이름,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정보가 외부에 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탈북민 997명 개인정보 유출, 경북하나센터 해킹 당해
▲ 조명균 통일부 장관.

하나센터는 통일부의 위탁을 받아 탈북민 정착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통일부는 전국에 25개 하나센터를 두고 있다.

해당 PC는 경북하나센터 직원 한 명이 외부에서 온 메일을 열람하면서 악성코드에 감염돼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센터는 법령에 따라 탈북민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인터넷과 분리된 PC에 저장하도록 하고 있는데 지침을 위반한 것이다.  

만약 이 직원이 개인정보 보호법 등을 위반했다면 조치를 받게 된다. 

이번 사고로 유출된 개인정보는 대부분 경상북도(경산시 제외)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의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사고는 11월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도청 등 관계기관은 19일에 해킹 사실을 확인했다. 

통일부는 사건이 일어난 뒤 전국 하나센터의 개인정보 관리상황과 해킹 여부를 점검했다. 27일부터 개인정보가 유출된 탈북민들에게 유출사실을 개별통지하고 있으며 피해 접수처도 운영하고 있다. 

경북하나센터는 27일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현재까지 유출된 개인정보 악용 의심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