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18-12-27 19: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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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로 김용기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방문규 경상남도 경제혁위원장이 추천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용기 교수와 방문규 위원장을 새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 (왼쪽부터)김용기 아주대학교 교수와 방문규 경상남도 경제혁신위원장.
이번 사외이사 추천을 통해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 총원은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난다.
사외이사 증원으로 감사위원회 위원의 리스크관리위원회 겸직 금지 조항도 준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지배구조법 개정(안)에 대비해 사외이사의 임기가 한꺼번에 만료되지 않도록 두 신임 사외이사의 임기를 2019년 1월1일부터 2020년 12월31일까지로 정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번 사외이사 선임과정에서 NH농협금융지주의 경영 목적에 부합하고 이사회 내 전문성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경영 분야와 행정 분야에서 각각 전문가를 선임했다.
김 사외이사는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런던정치경제대학원(LSE)에서 금융제도·감독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연구전문위원을 거쳐 현재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및 포용금융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방 사외이사는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대학원과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으로 각각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8회에 합격해 농식품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거쳐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했다.
NH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김 사외이사는 경영경제분야에서 폭넓은 시각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아 농협금융의 경영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 사외이사는 국정운영 경험이 풍부한 행정 전문가로 앞으로 농협금융지주 발전에 힘을 보태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