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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성탄절 증시 급락, 미국 증시 대폭 하락에 투자심리 얼어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12-25 13: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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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국 증시가 성탄절에 문을 열자마자 하락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정부 부분폐쇄(셧다운) 등의 영향으로 떨어지면서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본 중국 성탄절 증시 급락, 미국 증시 대폭 하락에 투자심리 얼어
▲ 일본 닛케이평균지수(닛케이225)가 25일 한국 시각 오후 1시35분 기준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987.16포인트(4.9%) 떨어진 1만9179.03으로 거래되고 있다. 사진은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의 모습. <연합뉴스>  

일본 닛케이평균지수(닛케이225)는 25일 한국 시각 오후 1시35분 기준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987.16포인트(4.9%) 떨어진 1만9179.03으로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평균지수가 장중에 심리적 저지선인 2만 아래로 떨어진 사례는 2017년 9월15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1% 이상씩 모두 하락한 여파로 투자자들이 글로벌 증시에서 몸을 사리면서 닛케이평균지수도 함께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베야 히로카즈 다이와증권 수석전략가는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폐쇄 사태가 길어질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매수 포지션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 것으로 니혼게이자이신문에서 보도했다.  

엔/달러 환율이 25일 도쿄 외환시장 기준으로 1엔당 110엔대로 올라 8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점도 닛케이평균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혔다. 일본 수출기업의 실적 호조를 뒷받침하던 엔화 가치 하락(엔저) 현상의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25일 오후 1시35분 기준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60.72포인트(2.4%) 떨어진 2466.29를 보였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폐쇄가 길어질수록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도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중국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 등 중국 에너지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했던 점도 증시 하락에 한몫 했다. 

2019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4일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직전 거래일보다 6.7% 낮은 1배럴당 42.5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 가격은 2017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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