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국제유가 급락, 세계경기 침체 우려에 위험자산 회피성향 뚜렷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12-21 08:13: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떨어졌다.

위험자산 회피성향이 확대되고 공급 과잉 우려가 해소되지 않아 전날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국제유가 급락, 세계경기 침체 우려에 위험자산 회피성향 뚜렷
▲ 20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29달러(4.75%) 하락한 45.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29달러(4.75%) 하락한 45.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2.89달러(5.05%) 내린 54.35달러에 거래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부진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자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됐다”고 파악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나스닥,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각각 1.99%, 1.63%, 1.58% 하락했다.

S&P500지수의 에너지 섹터는 쉐브론 등 주요 정유사들의 주가 하락에 2.89% 떨어졌다.

공급 과잉 우려가 해소하지 못한 점도 국제유가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합의한 감산 결정이 실질적으로 잘 지켜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스위스 금융그룹 UBS의 조반니 스타우노보 연구원은 블룸버그에게 “미국의 원유 생산은 예상보다 많고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도 1월까지는 시작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저축은행 CEO 소집해 부동산PF 정리 압박, 현장점검도 검토
최태원 노소영 이혼소송 '2심 선고 뒤 판결문 수정' 관련 대법원 심리한다
해외 성과가 가른 게임사 3분기 실적, 3N에서 NK 양강구도 굳어진다
월가도 한국 반도체 대장주 교체론, 외국인 삼성전자 팔고 SK하이닉스 사고
구글 아마존 MS 소형원전 확보 경쟁, 기술적 한계와 핵폐기물 문제는 '약점'
올겨울 해외여행 동장군 피해 어디로, 다 가는 곳 식상하다면 여기로
수익성 악화 JYP엔터 다음 보이그룹 절실, 박진영 세대교체 부담 커져
‘김건희 국감’ 속 정책질의 돋보였다, 국힘 이상휘 김희정 민주당 김남근 강유정
아이에스동서 2차전지 재활용사업 지속 강화, 권민석 전기차 캐즘 다음 본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용 전기료 인상' 충격, 내년 비용 부담 수천억대 늘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