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가 부품사업을 분할해 ‘현대코어모션’을 설립한다.
현대건설기계는 “분할 이후 설립되는 회사의 발행주식 100%를 배정받는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부품사업부문을 분할해 새로운 회사 현대코어모션(가칭)을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분할기일은 2019년 4월1일,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3월26일이다.
이번 분할은 단순 물적분할로 현대코어모션의 주식 전량이 현대건설기계에 배정되는 만큼 분할비율을 따로 산정하지 않는다.
현대건설기계는 “각 사업부문이 독립적으로 고유사업에 전념하도록 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역량을 집중해 각 사업의 고도화를 추구하기 위한 분할”이라며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할 이후 현대건설기계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법인으로 그대로 남고 현대코어모션은 비상장법인으로 현대건설기계의 자회사가 된다.
현대건설기계는 2017년 건설기계사업부문에서 1조7648억 원, 부품사업부문에서 122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