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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콧노래, 아모레퍼시픽 보유주식 가치 8조 넘겨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3-22 15: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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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아모레퍼시픽 등 계열사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보유 상장주식평가액이 8조 원을 넘겼다.

2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서 회장은 20일 종가 기준으로 8조1823억 원 가치의 상장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5조8845억 원에서 가치가 39%나 증가했다.

  서경배 콧노래, 아모레퍼시픽 보유주식 가치 8조 넘겨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서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8조5443억 원)의 보유 상장주식 평가액을 3620억 원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5조4703억 원)과 비교하면 2조7천억 원이나 많다.

정 회장과 이 부회장은 모두 지난해 말보다 보유한 상장주식가치가 떨어졌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란히 오르면서 보유 상장주식 가치가 급상승했다.

20일 종가 기준으로 아모레퍼시픽은 322만1천 원을 기록해 ‘황제주’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말보다 46.4%나 주가가 올랐다. 서 회장은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해 모두 49.34%의 아모레퍼시픽 지분을 지니고 있다.

서 회장이 지분 일부를 보유한 계열사들 가운데 아모레G의 주가는 137만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주가가 37.3%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우 주가는 167만4천 원, 아모레G우 주가는 62만5천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보다 주가가 각각 55.1%와 29.9% 상승했다.

최근 주가가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서 보유상장 주식평가액이 1조 원 이상인 갑부들도 역대 최고수준인 21명으로 늘어났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보유 상장주식의 가치 12조2093억 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체 가치는 지난해 말보다 1.1% 줄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보유 주식자산 3조7731억 원을 기록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뒤를 이었다. 이재현 회장은 보유 상장주식 가치 2조 원을 넘겼으며 홍라희 관장과 이명희 회장은 1조 원대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은 각각 2조4630억 원의 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보다 주식가치가 3.0% 줄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도 보유주식 가치 2조4589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주식자산이 37.7%나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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