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전혜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의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윤종민 롯데지주 HR혁신실장이 1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롯데와우(WOW; Way Of Women)포럼에 참석했다. |
롯데그룹이 여성 직원의 리더십을 기르기 위한 행사 ‘롯데와우(WOW; Way Of Women)포럼’을 열었다.
롯데그룹은 1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전혜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여직원 500여 명이 참석힌 가운데 롯데와우포럼을 열었다.
롯데와우포럼은 롯데그룹의 여성 리더십포럼을 말한다. 그룹의 ‘다양성 중심의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여성간부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
황 부회장은 "롯데그룹이 여성에 이어 남성 직원에게도 육아휴직을 의무화해 일과 가정의 양립, 저출생 극복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성별 차이 없는 공정한 토대를 마련해 능력있는 인재가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여성 CEO를 배출했고 여성 임원도 더욱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만큼 여성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해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이번 롯데와우포럼 주제를 'Design your way'로 정해 조직에서 길을 스스로 정해 리더로 발돋움하는 방안을 놓고 서로 고민했다. 선우영 롯데쇼핑 롭스대표와 여성공채 1호인 이유경 포스코 상무가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 밖에 여성공채 1호 임원인 진달래 롯데칠성음료 상무,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자 화학공학 전공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심미향 롯데베르살리스 팀장, 경력단절을 극복한 유혜종 롯데월드 팀장, 롯데하이마트의 첫번째 옴니스토어인 구리역점을 이끌고 있는 최은영 롯데하이마트 지점장, 초콜릿 명장을 뽑는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 파이널 2018'에서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5위에 오른 김은혜 롯데제과 셰프 등이 경험담을 토대로 조언했다.
롯데그룹은 자체 개발한 여성 인재 육성지표에 따라 평가해 여성인재 육성 우수 계열사를 뽑아 시상했다. 롯데백화점이 대상을 받았고 대홍기획, 롭스, 롯데월드, 롯데GRS가 우수상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