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KDB산업은행, 한국GM에 나머지 4045억 추가 수혈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12-13 18:44: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DB산업은행이 한국GM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원하기로 한 7억5천만 달러 가운데 아직 집행하지 않은 자금을 예정대로 지원한다.

한국GM은 13일 시설자금 4045억 원 조달을 목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대주주인 산업은행이 한국GM의 우선주 1190만6881주를 주당 3만3932원에 배정받는다. 납입일은 26일이다.
 
KDB산업은행, 한국GM에 나머지 4045억 추가 수혈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0월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던 중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연합뉴스>

이에 앞서 4월 산업은행은 한국GM을 10년 동안 유지한다는 조건으로 7억5천만 달러를 출자하기로 GM과 합의했다. 이 가운데 절반이 6월 집행됐고 나머지가 26일 집행되면 산업은행의 지원은 완료된다.

산업은행은 한국GM이 연구개발법인 분리를 일방적으로 추진하자 약속한 자금 가운데 아직 집행되지 않은 자금을 집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쳐 왔다.

그러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계약이 파기되는 데다 한국GM도 사업계획서 등을 제공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자 계획대로 출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0월 국정감사에서 남은 자금을 연말에 집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2차 집행을 거부하면 GM과 맺은 기본계약서 자체가 파기되고 그러면 한국GM은 언제라도 철수할 수 있는데 그것이 바람직하냐”고 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