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전통시장 지원 예산을 확대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현대화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지역경제 현황을 듣고 거제고현시장을 둘러봤다.
홍 장관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19년 전통시장 지원 예산을 2018년보다 1616억 원 확대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2019년 전통시장 지원 예산을 증액해 5370억 원으로 책정했다.
전통시장의 시설환경 개선 및 주차환경 개선에 700억 원을 증액해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에 1236억 원, 주차환경 개선에 1423억 원의 예산을 잡았다.
더 많은 고객이 전통시장을 방문하도록 2019년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도 2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2018년보다 5천억 원 늘어난 것이다.
홍 장관은 “2019년부터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시장상인들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시청에서 변광용 거제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조선경기 불황 등 현재 거제시의 경제현황을 들었다. 어려움을 극복할 방안도 논의했다.
홍 장관은 “중기부도 거제시가 위기에서 벗어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며 예산 지원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상시적 소통을 통해 애로 청취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