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성윤모, 에너지 공공기관장에게 "안전사고에 무관용으로 책임 추궁"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8-12-12 13:26: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장들에게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공공기관의 사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 사고 원인을 근본적으로 없앨 수 있을 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며 “앞으로 이행 상황을 강도 높게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984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성윤모</a>, 에너지 공공기관장에게 "안전사고에 무관용으로 책임 추궁"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 장관은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는 백석역 열 수송관 파열사고와 고양 저유소 화재 등 에너지시설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에너지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다시 점검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성 장관을 비롯해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 31곳의 기관장 및 관계자, 민간기업인 대한송유관공사의 최준성 대표이사 사장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성 장관은 오래된 에너지시설을 교체하는 데 예산을 지원하고 투자세액공제 대상을 확대하는 등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안전관리 노력을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9개 공공기관은 에너지시설 안전관리 현황, 겨울철 에너지 수급 전망 등을 보고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열 수송관의 안전관리 실태와 향후 관리 계획을 보고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전력구, 한국가스공사는 가스관,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에너지 저장 장치, 대한송유관공사는 송유관에 중점을 둬 보고를 진행했다.

전력거래소와 가스공사는 겨울철 전력 수급 전망과 대책을 발표했으며 한국에너지공단은 겨울철 에너지복지 지원현황을 보고했다.

성 장관은 “산업부와 에너지 공공기관은 더 이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때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다”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에너지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