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미국 "북한 비핵화될 때까지 2인자 최룡해 제재 유지"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8-12-12 11:42: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이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 제재를 비핵화가 될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로버트 팔라디노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비핵화가 되기 전에는 최 부위원장 등 북한 핵심인사 제재를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맞다”고 대답했다. 
 
미국 "북한 비핵화될 때까지 2인자 최룡해 제재 유지"
▲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

필라디노 부대변인은 “우리의 목표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라며 “우리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제재를 유지하겠다고 여러 번 말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 정부가 인권을 존중하도록 압박하겠다는 입장을 지켜왔다”며 “북한의 인권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재무부는 10일 최 부위원장과 정경택 국가보위상, 박광호 노동당 부위원장 겸 선전선동부장을 인권침해 혐의로 특별제재 대상(SDN)에 포함했다. 

최 부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이자 사실상 2인자로 알려져 있다. 

미국 재무부는 2016년 2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대북 제재 강화법에 서명한 뒤 국무부가 180일마다 제출하는 북한 인권실태 관련 보고서에 따라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다. 

미국은 2016년 7월 김 위원장, 2017년 1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2017년 10월 정영수 노동상 등을 제재 대상에 포함했으며 지금까지 3차례 조치를 통해 모두 29명, 13개 기관을 제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