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맞벌이와 주택 미보유 초혼부부가 아이 두지 않는 비중 높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12-11 18:54: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결혼한 지 5년 이내인 신혼부부 가운데 아이가 없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맞벌이거나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부부도 아이를 두지 않은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맞벌이와 주택 미보유 초혼부부가 아이 두지 않는 비중 높아
▲ 통계청이 11일 내놓은 ‘2017년 기준 신혼부부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17년 11월1일 기준으로 혼인신고한 지 5년 이내인 초혼 신혼부부 가운데 아이를 낳지 않은 비중이 37.5%로 집계돼 2016년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 <통계청>

통계청이 11일 내놓은 ‘2017년 기준 신혼부부 통계결과’에 따르면 2017년 11월1일 기준으로 혼인신고한 지 5년 이내인 초혼 신혼부부 110만3천 쌍 가운데 자녀를 낳지 않은 부부는 41만4천 쌍(37.5%)으로 집계됐다. 

초혼 신혼부부 가운데 아이를 낳지 않은 비율은 2016년 11월1일 36.3%에서 1.2%포인트 높아졌다. 

맞벌이 중인 초혼 신혼부부 가운데 아이가 없는 비율은 전체의 43.3%를 차지했다. 한 명만 돈을 버는 부부의 32%와 비교해 11.3%포인트 높았다. 

맞벌이 부부의 평균 자녀 수도 0.7명으로 외벌이 부부의 0.86명보다 적었다.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부부 가운데 아이가 없는 비율은 전체의 43.7%로 확인돼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부부의 31.1%보다 12.6%포인트 높았다.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부부 가운데 아이가 없는 비율은 전체의 41%를 차지해 주택을 소유한 부부의 33%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부부의 평균 자녀 수는 0.73명으로 집계돼 주택을 소유한 부부의 0.85명보다 적었다. 

초혼 신혼부부의 자녀 가운데 만 5세 이하인 영유아 85만5천 명의 보육 형태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가정양육 47.7%, 어린이집 46%, 유치원 3.1% 순이다. 

어린이집 보육 비중이 2016년 11월1일과 비교해 1.6%포인트 높아졌다. 가정양육은 3.1%포인트, 유치원은 0.1%포인트 하락했다. 

맞벌이 부부는 외벌이 부부보다 자녀를 어린이집 보육으로 키우는 비중이 9.7%포인트 높았다. 

2017년 11월1일 기준으로 초혼 신혼부부 가운데 맞벌이 부부는 전체의 44.9%로 집계돼 2016년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주택을 소유한 부부는 전체의 43.6%로 확인돼 2016년 같은 기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초혼 신혼부부의 소득액 구간은 3천만 원 이상~5천만 원 미만이 26.1%로 집계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초혼 신혼부부의 평균 연간소득은 5278만 원으로 집계돼 2016년 11월1일보다 4.7% 증가했다. 

맞벌이 부부의 평균소득은 7199만 원으로 집계돼 외벌이 부부의 4155만 원보다 170% 정도 많았다. 주택을 보유한 부부의 평균 소득은 5740만 원으로 확인돼 주택이 없는 부부의 4919만 원보다 120%가량 많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