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구원은 “스마트공장의 양적 성장에 비해 질은 기초 또는 중간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공장 내 기기를 연결해주는 5G 통신망이 필수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SK텔레콤의 첫 기업고객인 명화공업이 5G 통신망으로 구현한 스마트공장을 선보였다.
명화공업 스마트공장은 5G 통신망과 인공지능을 통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결함을 분석해낸다.
명화공업 스마트공장은 로봇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초고화질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면 인공지능(AI) 서버가 제품의 결함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SK텔레콤은 명화공업 측에 초고화질 사진을 보낼 수 있는 5G 통신회선(라우터, Router)과 인공지능(AI) 서버 솔루션을 묶어서 제공했다.
통신사들이 2015년 이후 줄곧 투자해온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사업 역시 5G 통신망의 주요 수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통신3사는 인공지능(AI)이 적용된 음성인식 스피커 외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을 개발해냈다. KT의 빅데이터 기반 심야버스 노선 개발, 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 SK텔레콤의 빅데이터 기반 범죄 예측 시스템, LG유플러스의 커넥티드카 시범 서비스 등이다.
김 연구원은 “통신사가 투자해온 다양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솔루션이 5G 통신망과 결합해 기업용 솔루션 측면에서 진가를 발휘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